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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야 한다. 이별을 예고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잡기 위해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과르디올라는 이제 맨시티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2022~2023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등 모든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석권했다. 커다란 동기부여가 없다. 2025년 여름을 끝으로 이별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인다.
무바라크는 "우리는 이런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눴다. 펩은 항상 클럽에 전적으로 헌신했다. 그는 우리와 체결한 모든 계약에 최선을 다했다. 미래에 대한 결정은 우리가 함께 결정해야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가 펩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에게도 효과가 있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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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는 "1926년 이후 4연패에 도전했던 팀은 다섯 팀이다. 허더즈필드 아스널 리버풀이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두 번이나 실패했다.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100년이 넘는 영국 축구 역사상 4연패는 맨시티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맨시티가 5연패까지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과르디올라는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맨시티의 숙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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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이 불투명한 가운데 주축 선수들마저 팀을 떠날 분위기다.
영국 언론 '미러'는 '케빈 데브라위너와 에데르송이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베르나르두 실바와 카일 워커, 마테우스누네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