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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에 임박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센터포워드다. 2022년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신화를 이끈 세비야 공격수 유세프 엔-네시리가 그 주인공이다.
토트넘은 전방위적인 보강이 절실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의 뒤를 받칠 백업 센터백과 활동량이 풍부한 중앙 미드필더 및 손흥민에 대한 득점 의존도를 분산할 정통 스트라이커 영입은 필수다. 그중에서도 센터포워드 자리는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공석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엔-네시리는 생소한 이름이다. 토트넘은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에바니우송(FC포르투) 등과 연결돼왔다. 엔-네시리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데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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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네시리는 2023~2024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3경기 16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와 코파델레이 슈퍼컵 등 모든 대회 41경기 20골 3도움이다. 라리가에서 최근 4년 동안 47골을 기록했다.
2022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캐나다전과 8강 포르투갈전에 골을 터뜨렸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엔-네시리 거래의 일부로 브라이언 힐의 이적을 제안하려 했지만 세비야는 현금 거래에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엔-네시리는 센터포워드 외에도 좌우 윙포워드도 소화 가능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토트넘과 연결된 공격수는 이반 토니 외(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에바니우송(FC포르투)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 등이다.
토니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2023시즌에는 33경기에서 20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영국축구협회의 베팅 규정을 위반해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해 1월에 복귀해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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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니우송은 고국 브라질 클럽 플루미넨세 유소년 시스템 출신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에바니우송은 2020년 여름 단돈 880만유로(약 130억원)에 팔렸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에바니우송의 현재 가치를 3000만유로(약 440억원)로 평가했다.
에바니우송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1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4골을 터뜨려 최고 수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통산 152경기 59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