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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첫 번째 이별 목록을 공개했다.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가 팀을 떠난다. 그동안 감사했고, 미래를 응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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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도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이적했다. 그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1년 계약을 맺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페리시치는 2022년 여름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1호 영입으로 토트넘과 만났다. 왼쪽 윙백에 위치했던 페리시치는 공격 성향이 워낙 강해 윙포드인 손흥민과 불협화음을 냈다. 그는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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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강가는 지난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임대 생활을 전전하며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50경기에 나섰다.
한편, 토트넘은 올 여름 한국을 찾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토트넘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은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올해 '팀 K리그'의 사령탑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이 맡는다. 선수진은 팬 투표와 감독 선발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일정과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