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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 중인 레니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참전했다.
이제 18살인 선수가 16살 때부터 LOSC 릴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뛰기 시작했다. 릴은 요로의 재능이 애초부터 수준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요로는 1시즌 만에 릴의 핵심 멤버로 도약했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지만 신체조건은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다. 190cm라는 큰 키로 공중볼 능력도 좋은데 발까지 빠르다. 준수한 빌드업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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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뒤늦게 맨유가 참전하면서 레알과 경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실 현재 팀의 수준이나 매력도로 본다면 레알이 맨유를 압도하지만 레알은 요로에게 엄청난 수준의 제안을 넣을 생각이 없다. 그래서 맨유는 레알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요로를 유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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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바란이 떠나면서 맨유는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게 필요해졌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믿음이 많이 떨어진다. 요로를 데려와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파트너로 뛰게 만들 심산이다.
마르카는 '맨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크게 손상된 팀을 재건하고 싶어한다. 요로는 맨유의 타깃 중 하나다. 레알이 요로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걸 알고, 맨유는 빠르게 움직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