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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만 빼고 다 안다' 세계가 인정한 손흥민 월클 레벨, ESPN '2024 최고공격수 부분 톱10' 선정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4-06-05 11:47


'토트넘만 빼고 다 안다' 세계가 인정한 손흥민 월클 레벨, ESPN '…
세계는 인정하는데, 정작 소속팀만 제대로 가치를 평가해주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홀대당하고 있는 손흥민(32)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로 뽑혔다. 공신력 있는 글로벌 매체의 평가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4일(한국시각) '2024 최고의 공격수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 세계 리그를 통틀어 보여준 기량을 토대로 선정한 순위다. 30위권 안에만 들어도 '월드클래스급'이라고 부를 만하다.
ESPN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는 인정하는데, 정작 소속팀만 제대로 가치를 평가해주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홀대당하고 있는 손흥민(32)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로 뽑혔다. 공신력 있는 글로벌 매체의 평가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4일(한국시각) '2024 최고의 공격수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 세계 리그를 통틀어 보여준 기량을 토대로 선정한 순위다. 30위권 안에만 들어도 '월드클래스급'이라고 부를 만하다.


'토트넘만 빼고 다 안다' 세계가 인정한 손흥민 월클 레벨, ESPN '…
세계는 인정하는데, 정작 소속팀만 제대로 가치를 평가해주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홀대당하고 있는 손흥민(32)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로 뽑혔다. 공신력 있는 글로벌 매체의 평가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4일(한국시각) '2024 최고의 공격수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 세계 리그를 통틀어 보여준 기량을 토대로 선정한 순위다. 30위권 안에만 들어도 '월드클래스급'이라고 부를 만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런데 여기서 손흥민이 10위로 뽑혔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자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 17골-10도움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생긴 최전방 공격수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원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 등 다른 공격수에게 이 역할을 맡기려 했다. 그러나 제대로 임무를 소화하는 선수가 없었다. 궁여지책으로 윙포워드 손흥민의 포지션을 변경해 최전방 중앙에 박았다. 손흥민은 낯선 포지션을 맡았지만,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팀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손흥민의 헌신 덕분에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토트넘만 빼고 다 안다' 세계가 인정한 손흥민 월클 레벨, ESPN '…
세계는 인정하는데, 정작 소속팀만 제대로 가치를 평가해주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홀대당하고 있는 손흥민(32)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로 뽑혔다. 공신력 있는 글로벌 매체의 평가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4일(한국시각) '2024 최고의 공격수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 세계 리그를 통틀어 보여준 기량을 토대로 선정한 순위다. 30위권 안에만 들어도 '월드클래스급'이라고 부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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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이 ESPN에 의해 제대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세계 10위의 공격수로 뽑혔다. ESPN은 "양발을 원활하게 사용하면서 인상적인 마무리를 하는 스타일이다. 2023~2024시즌 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한 5명 중 하나다"라며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왔지만,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쳤다. EPL 내에서 가장 꾸준하게 성공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 5시즌 동안 평균 15.6골에 8.4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ESPN은 손흥민이 어려운 팀 상황에서 새로운 역할을 잘 소화해내며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 구단이 가장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다. 객관적으로 높이 평가받아야 하는 게 맞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이를 너무나 당연한 결과로 여기고 있다. 때문에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손흥민에게 새로운 연장계약안을 제시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려 드는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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