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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친 카세미루(32·맨유)가 '꾀병'으로 경기에 결장했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카세미루가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카세미루는 교체 명단에 포함된 상태였다. 언론에 배포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부랴부랴 스쿼드를 교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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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딘은 형제인 소피앙과 대화를 통해 '내부 정보'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로 제레미 도쿠가 한 골을 만회한 맨시티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세미루는 우승 후 팀의 우승 축하연에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가족과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카세미루는 입단 첫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그에 걸맞은 '월클 대우'를 받았지만, 올 시즌엔 아쉬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이번여름 떠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FA컵 결승전은 카세미루의 입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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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정상에서 내려오고 싶다'는 평소 생각대로 이번시즌을 끝으로 화려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카세미로 역시 팀에 남았다면, 커리어를 아름답게 마감할 수 있었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난 뒤 이미지가 급추락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현재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 담은 사우디프로리그 소속 알 나스르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