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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동료인 이브스 비수마(토트넘)가 프랑스에서 큰 수난을 겪었다.
비수마는 호텔 안으로 피신하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었고, 이들은 최루제를 분사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그들은 매우 잘 조직된 갱단의 일원임이 분명하다. 두 명은 모두 호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새벽 4시쯤 비수마 커플이 리무진에서 내리자 범행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비수마와 여자친구는 공포와 함께 큰 충격에 빠졌다. 프랑스 휴양지에서 며칠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던 둘은 곧바로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 관계자는 '더선'을 통해 "우리는 발생한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비수마와 그의 가족의 안녕을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열린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선 말라리아에 걸려 고초를 겪었다. 토트넘에선 올 시즌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로 뿌리내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8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기복은 있었다. 시즌 초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지만 '카드 관리' 실패와 부상으로 위상이 반감됐다.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것도 흠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