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스터 시티는 첼시로 향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 대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첼시는 구단의 장기적인 미래를 같이 꿈꿀 수 있는 감독을 찾았다. 선임 인물은 놀랍게도 레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끈 마레스카 감독이었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키어런 멕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 등이 첼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마레스카 감독이 협상 1순위로 떠올랐다.
|
|
마레스카 감독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세비야, 올림피아코스, 말라가 등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7년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에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제2의 커리어를 준비했다. 세비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수석 코치로 경험을 쌓은 뒤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산하로 들어갔다.
|
|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난 후 레스터도 마레스카 감독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한 레스터의 이별 발표는 일반적인 내용을 담지 않고 있었다. 레스터는 "우리는 금일 마레스카 감독이 1군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다. 그가 1시즌 만에 확립한 유망한 선수단을 고려할 때, 레스터는 마레스카 감독이 지금 이 순간 더 이상 우리 계획의 일부가 되지 않고 싶다고 한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며 마레스카 감독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
|
그래도 레스터는 '마레스카 감독의 결정이 나온 후 이사회에서 정한 사임 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에 우리는 마레스카 감독의 노력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 그는 2023/24시즌 동안 우리가 프리미어리그로 즉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떠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