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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브 벨링엄은 형처럼 버밍엄 시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형과는 다르게 버밍엄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선더랜드로 이적했다. 선더랜드로 이적해서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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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선더랜드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조브 벨링엄과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선더랜드가 핵심 유망주인 조브 벨링엄을 팔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이유는 구단의 재정 상황 때문이다. 장부 균형을 맞춰야하는 선더랜드가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조브 벨링엄을 팔 수도 있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선더랜드는 조브 벨링엄을 잔류시키는 쪽으로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구단에서 조브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도 조브 벨링엄을 지켜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과거에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델레 알리를 전격 영입해 월드 클래스급 유망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토트넘이기에 하부 리그 선수라고 해도 재능이 있다면 과감하게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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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브 벨링엄의 시장가치가 1,020만 파운드(약 178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비싼 이적료는 아니다. 당장 즉시 전력감의 선수는 아니라고 해도, 조브 벨링엄의 성장 기대치를 감안하면 나쁜 영입이 아닐 수 있다.
조브 벨링엄은 형보다는 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다. 190cm가 넘는 신체조건이고, 챔피언십에서 뛸 정도라 거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