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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청명한 하늘이 수놓은 초여름, 그린에선 웃음꽃이 만발했다.
실력으로는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으뜸이었다. 지난 몇 년간 메달리스트를 독식했던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신페리오 방식이 아닌 실타수 집계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메달리스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감독은 아이언 세트까지 거머쥐었다. 최고의 장타자는 고요한 오산고 코치였다. 그는 드라이버 샷으로 무려 280m를 날렸다. 김현주 충북청주 대표이사는 샷을 홀 1.2m에 붙이며 니어리스트상을 수상했다. 축구라는 공통분모 속 화합과 온정이 물결친 '2024 축구인 골프대회'는 다음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용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4년 축구인 골프대회 수상내역
▶준우승=이흥실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69.8타
▶3위=이운재 해설위원=70.2타
▶메달리스트=이장관 전남 감독=3언더파 69타
▶롱기스트=고요한 오산고 코치=280m
▶니어리스트=김현주 충북청주 대표이사=1.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