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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단 집중하는 중이다.
영국 매체들도 잇따라 브루노가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 바이에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준비 중인 건 사실이다.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한 바이에른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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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마노 기자는 "접촉이 있었지만 브루노는 오직 맨유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 브루노의 이적은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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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브루노의 이적은 맨유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달려있다. 어떤 감독과 일을 할 것인지, 새로운 미팅에서 브루노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에 달려있다. 지금은 브루노와 맨유 사이에서 멈춰있는 상태다. 만약 브루노가 잔류를 결정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재계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2020년 1월 맨유로 합류한 뒤에 팀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브루노가 맨유로 이적한 뒤에도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233경기를 뛰면서 79골 66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가 없었다면 맨유의 암흑기는 더욱 칠흑처럼 어두웠을 것이다. 맨유 팬들은 모두가 브루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브루노 역시 지난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게 제일 행복하다면서 잔류를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