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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당 아자르는 첼시에 또 보너스를 남겨줬다.
첼시는 아자르를 레알로 보내면서 제대로 '뽕'을 뽑기 위해 보너스 조항도 엄청나게 추가했다. 첼시가 레알과 합의한 모든 보너스 조항이 발동되면 아자르의 이적료는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2,632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었다.
레알이 워낙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면서 놀랍게도 이번 시즌 전까지 보너스를 포함해 약 1억 3,000만 파운드(약 2,281억 원)가 첼시의 계좌로 입금됐다. 이번 시즌을 통해 추가적으로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가 첼시로 입금되면서 레알은 아자르 이적료로만 1억 4,000만 파운드(약 2,457억 원)를 지불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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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가 은퇴를 선언하지 않고 레알에 남아있다면 2023~2024시즌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따라서 이번 시즌 레알이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에 따라서 추가 보너스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2023~2024시즌 레알 성적 관련 아자르 이적 보너스는 레알이 UCL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와 UCL에서 우승했을 때다. 레알은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면서 UCL 결승에 올라 우승에도 성공했다.
먼저 지난 5월 중순 레알은 UCL 결승에 올랐기에 500만 파운드를 첼시에 지급했다. 이번 UCL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압하면서 15번째 UCL 트로피를 차지해 또 500만 파운드를 첼시에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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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5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28세의 아자르를 첼시가 레알에 매각한 것은 최근 축구 역사상 가장 영리한 거래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재주는 레알이 부리고, 돈은 첼시가 번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