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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자 브루노는 맨유 팬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잔류를 선언했다. 브루노는 24일 더 플레이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맨유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를 직접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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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루노는 이미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특정 조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포르투갈 매체인 아 볼라에서도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는 맨유를 떠날 수도 있는 브루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두 클럽은 이미 이적 조건을 알아보기 위한 접촉을 구축했으며 곧 공식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주장으로서 브루노가 맨유 팬들에게 직접 잔류를 약속한 후에 이를 어기고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그림이 그려지는 상황이다. 브루노가 맨유에 잔류할 수 있을 만한 특정 조건은 구단에서 확실한 야망을 브루노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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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맨유를 사랑하고, 맨유에서 우승을 해내고 싶은데 팀에서 그러한 야망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브루노가 맨유와의 재계약에서 유리한 조건을 받기 위해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브루노는 맨유와 계약이 2년 밖에 남지 않았기에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 재계약 협상에 곧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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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축구지능과 패싱력, 직접 골문을 타격할 수 있는 득점력도 갖춘 세계 최고의 10번 중 하나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에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활동량도 대단한 수준이다. 맨유가 브루노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브루노가 팬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떠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