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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라치오)가 때아닌 '통수'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또한 "카마다와 에이전트는 우리에게 1년 계약 갱신과 250만유로(약 37억원)의 보너스를 요구했다"며 "'용병'으로 밝혀진 선수들은 모두 내보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카마다와의 재계약을 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리아노 파비아니 라치오 스포츠디렉터도 "구단에 봉사하는 것은 선수들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우리는 (재계약에)합의를 했으나, 예상치 못한 엄청난 무례함에 직면했다. 우리는 누구도 우리를 협박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떠나시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팰리스가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지휘하던 시절 카마다를 주력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한 인연이 있다. 카마다는 글라스너 감독 밑에서 93경기 출전 2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유로파리그 우승도 합작했다.
카마다는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자유계약으로 라치오와 1+1(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전 감독 체제에선 외면을 받았지만, 3월 투도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론 주전을 꿰차며 입지를 대반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