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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1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PSG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사진 속에는 케일러 나바스,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 아센시오 그리고 아슈라프 하키미 등이 있었다. 이강인이 많은 동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다는 걸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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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에서의 첫 트로피를 자신의 발로 직접 만들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이강인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로 뽑혔다. 이후 이강인은 꾸준히 활약해주면서 PSG의 리그 우승에도 공헌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에 오른 역대 4인의 한국인 중 한 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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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올림피크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교체로 등장해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하는데 기여했다. 이강인은 공식전 36경기 5골 5도움으로 성공적인 PSG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만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적지 않은 기회를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시즌 막판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여름에 킬리안 음바페를 떠나보낸 PSG가 분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강인의 주전 경쟁은 다음 시즌에 더욱 험난해질 수 있다. 이강인이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이유가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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