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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강원FC가 '고등학생 윙어' 양민혁(18)의 활약을 앞세워 적지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양민혁은 지난 경기 득점에 이어 이번에는 도움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강원은 파죽지세로 4연승을 달렸다.
그는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결정할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수비수들이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라며 공격과 수비를 따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방심은 금물이다.
윤 감독은 "팀이든 개인이든 잘 나갈 때 겸손하고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3연승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자만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그런 생각 하지 않고 이 경기만 위해서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들이 다 통한 것 같다"라며 고마워했다.
제주까지 와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 감독은 "많은 분들이 어웨이까지 와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그 힘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더 좋은 결과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