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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강원FC가 '고등학생 윙어' 양민혁(18)의 활약을 앞세워 적지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양민혁은 지난 경기 득점에 이어 이번에는 도움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강원은 파죽지세로 4연승을 달렸다.
강원의 파상공세를 제주가 어떻게 버틸 것인지가 관전포인트였다. 15라운드까지 강원은 팀 득점이 2위였지만 실점도 1위였다. 제주는 지난 5경기에서 단 2실점이었다. 윤정환 감독은 "선제골이 중요하다. 누가 언제 먼저 골을 터뜨리냐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제주가 선취점을 얻고 내려앉아버리면 강원도 매우 고전할 수밖에 없다. 김학범 감독은 "지금은 어떤 뾰족한 방법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겠다. 우리 지금 득점력이 최하다. 한 골만 어떻게 들어가면 실마리가 풀릴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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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