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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상윤 투입시기 적절했다. 매 경기 발전하고 있어 행복하다."
이날 승리 후 김은중 감독은 "주중 경기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경기장에서 모든 선수들이 다같이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특히 홈경기에서는 팬들을 위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데, 준비한대로 잘 됐다"고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후반 13분에 투입한 강상윤이 1분 만에 결승골을 넣은 장면에 관해 "우리 미드필더들이 매 경기 12㎞ 정도 뛰기 때문에 효과적인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그래서 강상윤의 투입 시점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매우 적절했다. 프로 3년차인데 오늘 골이 데뷔 골로 알고 있다. 축하하고, 매 경기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나로서는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쐐기골을 넣은 이승우에 대해 "팀에서 최고의 결정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주는 게 바로 내 역할이다. 특히 안데르손과 콤비가 잘 맞기 때문에 득점 찬스는 매번 오는데, 언제 터지냐가 관건이었다. 오늘 역시 득점했지만, 사실 매 경기 득점 할 수 있는 선수다. 득점왕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