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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앞으로 몇 주 동안 SNS를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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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제 역할을 못해주자 맨유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다. 2022~2023시즌 리그 3위에서 2023~2024시즌 리그 8위로 추락한 이유 중 하나다. 래시포드 본인도 좌절을 겪었다. 유로2024를 앞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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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그 어느 때보다 힘겨웠던 시즌을 보낸 래시포드는 새로운 결단을 내린 듯 하다. 더 이상 축구 외적인 일(SNS 활동)에 에너지를 쏟지 않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심신을 추스르는 데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이런 결심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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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래시포드의 결심에 맨유 팬들은 전반적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낭비'를 끊은 래시포드가 다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