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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다음시즌 함께할 새 사령탑은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38)으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구단피셜'(구단 오피셜)이 떴다.
루메니게는 콤파니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특급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어시스트'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과르디올라가 우리를 도왔다. 그는 콤파니를 재능있는 감독으로 매우 높게 평가했다. 펩은 콤파니를 매우 잘 알고 있다. 그의 의견은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콤파니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에서 뛰었다. 2022년 여름 번리를 맡아 화끈한 공격 축구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콤파니는 지난 2023~2024시즌 똑같은 전술을 고집하다 맥없이 무너져 한 시즌만에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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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는 현재 유럽 무대에서 각광받는 '펩의 제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된다. 엔조 마레스카 레스터시티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도 펩의 영향을 받았다.
뮌헨은 콤파니를 '영입'하기 위해 번리측에 위약금으로 1000만~1200만유로(약 148억~177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3년으로 알려졌다.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한 콤파니가 '후배 센터백'인 김민재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