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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무패인데, 무승이다. 이게 더 타격일 수 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주중인데도 많은 팬이 와주셨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조금 아쉬운 것은 수고만 한 것 같다. 이게 참 힘들다. 여러 측면에서 득점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숙제로 남은 것 같다"고 했다.
김천은 최근 10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 감독은 아쉬움이 더 큰 듯했다. 그는 "무패인데, 무승이다. 이게 더 타격일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 주말에 경기가 있다. 사실 선수들 컨디션, 활동량 등이 떨어진 부분이 있다. 조절을 잘 하겠다. 어떻게 보면 선임들의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잘 준비해서 무패보다 승리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