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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No.1 수문장' 김동준(29)이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4월)'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동준은 4월 한달 동안 총 5경기에 출전해 전북과 인천을 상대로 두 차례 클린시트와 함께 팀의 2연승을 이끈 바 있다. 매 경기 입이 벌어지는 선방쇼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을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방 119회(전체 2위)의 클래스는 우연이 아님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지난 26일 수원FC와의 홈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동준은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나 혼자 잘해서 받은 게 아니다. 함께 최선을 다해 뛰어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12번째 선수인 제주 팬들이 있기에 더욱 단단해진 걸 느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동준은 이날도 후반 수원FC의 세 차례 슛을 선방해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