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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전설 폴 스콜스(40)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팀을 가리지 않고 독설을 날리지만, 후배 앞에선 한없이 다정하고 겸손하다.
마이누는 전반 3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노룩 어시스트'를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42분 제레미 도쿠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추가실점 없이 2대1 스코어로 경기를 끝마쳤다. 맨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6년 이후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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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는 마이누 나이 때는 프로 데뷔를 하지 못하고 유스팀에 머물렀다. 20살이던 1994년에야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반면 마이누는 맨유 유스를 거쳐 18세이던 2003년 프로팀에 데뷔해 올 시즌 리그 24경기, 컵포함 3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올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도 첫 발탁해 벌써 A매치 2경기를 치렀고, 유로 2024 예비명단에도 포함됐다.
스콜스는 후배 미드필더에 대해 "나는 그의 플레이 방식을 사랑한다. 볼 리시브, 차분함, 주변 상황 인식, 빅게임에서 터뜨리는 중요한 골까지, 이 친구는 특별하다. 더구나 그는 진정한 레드"라고 평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