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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한 한지 플릭 감독의 선택은 분데스리가 4총사다.
사비 감독도 성명을 통해 "인생의 클럽을 떠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2년 반 동안 큰 자부심을 가지고 떠난다"며 "선수 시절과 같은 존경심을 보여준 패들의 응원과 애정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일요일 이후부터는 다시 관중석에서 또 한 명의 바르셀로나 팬이 될 것이다. 선수나 코치이기 전에 저는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팬들과 선수들, 스태프, 구단 직원, 회장, 이사회, 미디어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사비 감독은 27일 열리는 세비야와의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을 찾았고, 일찌감치 플릭 감독으로 가닥을 잡았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아쉬운 시간을 보냈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트레블로 이끄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5일 빌트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선수단 구성에 관한 구상을 마쳤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에서 함께 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공격의 핵으로 삼을 계획이다. 세르지 로베르토, 마르코스 알론소, 페란 토레스, 주앙 펠릭스 등은 정리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