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꿈은 원대했다. 그는 팀의 영웅을 만들 계획이다.
만족스러운 첫 시즌 성과와 함께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도 엄청난 보강과 선수단 개편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포스테코글루도 선수단에 보강이 필요한 점과 몇몇 선수들이 떠나야함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코너 갤러거, 이반 토니, 도미닉 솔란케 등 토트넘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의 이름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세르히오 레길론 등 차기 시즌에는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의 명단도 이미 영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는 구단이 다음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토트넘 팬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진정한 영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팬들이 2024~2025시즌에 토트넘의 눈길을 끄는 축구 스타일을 보다 일관되게 볼 수 있을 것이며, 팀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스퍼스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들이 올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해이거나, 토트넘에서의 첫해다. 다음 시즌에 그들이 어떤 선수가 되어있을지에 대한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내가 본 바에 따르면 팬들은 앞으로 몇 년 안에 그들이 따를 진정한 영웅들을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팬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팀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숭배하고 싶은 선수를 원한다. 팀에는 그런 영향력을 미칠 선수가 상당수 속해 있고, 팬들은 그 모습을 즐겁게 지켜볼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밝은 전망을 예측했다.
|
손흥민 이후 토트넘에 끊겨버린 영웅의 계보를 포스테코글루가 이어지게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어떤 선수가 토트넘의 새로운 영웅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