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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진심으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세계 최고 수준과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인물이다. 당장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번리를 이끌고 리그 19위로 마무리하면서 1년 만에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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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EPL에서의 성적이다. 지도자로서 빅리그 경험이 없다고 해도, 심각한 수준으로 성적이 추락했다. 38경기에서 5경기밖에 승리하지 못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번리에서 콤파니 감독을 내쳤어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었다. 그런데도 번리 수뇌부는 콤파니 감독이 구단에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믿고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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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진지하게 콤파니 감독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BBC에서도 보도가 나왔다. BBC는 21일 '번리 감독 콤파니는 바이에른의 새 감독 후보 명단에 있는 놀라운 이름이다'고 보도했다.
BBC는 콤파니 감독을 두고 '콤파니는 안더레흐트와 번리에서 좋은 평판을 얻었지만, 이번 시즌 강등은 콤파니 감독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함부르크에서 선수 시절을 보내면서 분데스리가에 대한 지식이 있고,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의 문제도 달려있다. BBC는 '만약 바이에른이 정식으로 접근한다면 콤파니에게는 분명 매력적일 것이다. 그는 2023년 번리에서 5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최종전에서 시즌이 끝난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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