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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부천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경기는 양 팀 감독의 의도대로 흘렀다. 이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첫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28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달리던 박민서가 환상적인 얼리 크로스를 보냈다. 이동률이 노마크 상황에서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는 브루노 실바와 이코바를 중심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이 이랜드의 시간이었다면, 후반은 부천의 몫이었다. 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현빈, 유승현, 이의형을 빼고 카즈, 최병찬, 안재준을 넣었다. 시작부터 기회를 만든 부천은 18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정빈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바사니가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하며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이후 치고 받는 경기를 펼쳤지만, 결승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끝이 났다. 이랜드(승점 19)는 3위로 올라섰고, 부천(승점 17)은 8위로 내려갔다.
목동=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