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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신력 차이야!"
이 매체는 '아스널은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최종전 웨스트햄을 꺾고 4연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번도 이뤄낸 적이 없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아스널의 의지는 분명히 강했지만, 맨시티라는 기계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로드리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로드리는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아스널도 리그 우승을 할 자격이 있고,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지만, 내 생각에 그 차이는 여기에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로드리는 '아스널 선수들은 당시 에티하드에서 우리와 붙었다. 당시 조금 이상했다. 나는 그들을 보고 이 선수들은 우리를 이기고 싶어하지 않고 그저 무승부를 원할 뿐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우리의 사고방식과는 달랐다'고 했다.
당시 아스널의 전설적 감독 아르센 벵거도 우회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벵거 전 아슨러 감독은 당시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둔 뒤) 좌절감을 느꼈다. 상대를 더 밀어붙였다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을 거라는 느낌도 든다. (이 진한 아쉬움은) 시즌이 끝날 때 쯤 알게 될 텐데, 아스널이 승리로 끝낼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