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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결산하며 손흥민(토트넘)의 대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대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 기록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골 54도움을 쌓았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골 6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도움 역대 1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어시스트 65개를 달성했다. 하지만 홈 득점과 원정 득점을 모두 더해야 간신히 5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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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또한 개인 통산 세 번째 '텐텐클럽(10골 10도움)'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 2020~2021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 또한 토트넘 역사상 최초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32년 역사상 텐텐클럽 가입자는 총 43명이다. 여기서 2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14명 뿐이다. 3회 이상은 6명 밖에 없다. 웨인 루니(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5회), 에릭 칸토나(맨유) 프랭크 램파드(첼시·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첼시·3회)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각 클럽은 물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손흥민은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아팠던 것만큼 더 강해질 기회가 생긴다. 다음 시즌을 시작할 때에는 모두가 같은 출발점이다. 우리가 준비를 조금 더 잘해서 더 좋은 출발 그리고 더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