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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자존심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결국 바이에른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다고 판단해 후반기 막판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전술적인 역량을 보여준 투헬 감독을 다시 남길려고 했다. 바이에른이 자존심을 굽히고 투헬 감독과 잔류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그마저도 합의에 실패했다.
현재 바이에른이 어떠한 후보를 새로운 타깃으로 삼을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충격적인 후보가 거론됐다. 2023~2024시즌 번리를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지 못한 콤파니 감독이다.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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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EPL에서 번리는 참혹하게 당했다. 콤파니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보여주던 전술로 EPL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처참하게 깨졌다. 38경기에서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성적으로 19위에 그치면서 강등됐다. 경질됐어도 변명하기 힘든 성적이었지만 번리는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끝까지 믿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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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바이에른이 현재 EPL 구단 감독을 원하고 있는 건 사실로 보인다. 바이에른 소식에 매우 능통한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1일 개인 SNS를 통해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이 찾고 있는 프로필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에른은 현재 EPL 감독과 대화 중이다. 후보자는 빅6 구단 감독이 아니어야 한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도 잠재적 후보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팬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이름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