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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히샬리송(토트넘)이 또 한 번 인성논란을 야기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히샬리송이 최종전 직후 아스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더부트룸은 '히샬리송은 아스널이 EPL 우승을 놓치자 상대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스널이 우승을 놓친 가운데 상대를 비웃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 비디오에는 어린 아이가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히샬리송은 웃는 얼굴의 이모지를 달았다'고 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라이벌'이다. 두 팀은 경기 중 유독 치열한 모습을 보인다. 히샬리송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달 아스널과의 격돌에서 상대와의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당시 히샬리송은 경기 중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돌격했다. 현지 언론에선 히샬리송에게 레드카드를 줬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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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트룸은 '히샬리송은 아스널 팬들에게 인기 있는 인물은 아니라고 보는 게 옳다. 그는 지난달 마갈량이스와 대결을 벌였다. 이후 동료에게 사과했지만, 부각되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경기에선 토트넘이 2대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라이벌' 토트넘을 꺾고 우승에 한 발 다가선 것처럼 보였다. 토트넘이 맨시티와의 경기를 할 땐 모두가 토트넘을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에도 패했다. 아스널의 우승 꿈도 깨졌다.
한편,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셰필드와의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소속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전해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