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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난적' 중국을 꺾고 6년 만에국제축구연맹(FIFA)17세 이하(U-17)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이로써 오는10월 16일 개막하는2024 도미니카공화국 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이 U-17 여자 월드컵 본선행을 이룬 건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이날 전반 13분경서민정(경남로봇고)과 페어의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공격 기회를 잡은 뒤 페어가 원주은(울산현대고)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땅볼 슈팅이 그대로중국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찌르면서 선제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36분경 중국의 둥위제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전반을 그대로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불과 3분 만에 페어가 한국의 승리를 결정 지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어는후반 39분 상대 수비진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공을 빼앗은 뒤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키퍼를 넘기는 슛으로 2-1을 만들었다.
페어의 골로 한 골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도미니카로 가는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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