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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내 축구감독 인생에서 최악의 경험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59)이 성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5일(한국시각)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토트넘이 졌는데 서포터들이 환호했다. 이들은 단지 맨시티가 이기면서 지역 라이벌 아스널의 우승가능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즐거웠던 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팀이 패배하길 바라는 팬들의 행태를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를 공개 지지하며 다시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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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손흥민은 토트넘 부임 1년도 지나지 않은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손흥민은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올해가 감독의 첫 시즌이며 그가 매우 긍정적이고 다른 축구를 시도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그가 클럽에 많은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감독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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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