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수원(6승1무5패)은 성남FC-천안시티FC에 이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3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변수가 발생했다. 수원의 백동규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후반 31분 상대에 리드를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양형모의 자책골이 나온 것이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37분 뮬리치를 넣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승패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수원은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시각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대1 역전승했다. 후반 17분 이랜드의 이코바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남은 후반 37분 김종민, 후반 47분 몬타노의 연속 득점으로 2대1 승리를 챙겼다. 전남(승점 20)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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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충북청주의 대결은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