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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무리뉴, 콘테에 이어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 결국 토트넘이 문제인가."
이날 경기 후 토트넘의 승리나 챔스 진출보다 라이벌 팀 아스널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는 일이 우선순위인 일부 토트넘 팬들의 태도가 세계적 논란이 됐다. 맨시티의 엘링 홀란이 후반 선제골을 터뜨리자 토트넘 일부 팬들은 환호했다. 맨시티의 시그내처 응원인 포즈난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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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첼시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소명은 토트넘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일관되게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 신축 경기장에 자금을 꾸준히 조달하는 팀이 되는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90min은 '당시엔 그런 야망이 일리가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멘탈을 바꿀 때'라고 주장했다. '이미 어느 정도 목표를 초과달성했을 때 단순한 경쟁자에서 우승자로서의 도약은 어렵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선 더욱 그렇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이들은 다시 우승 트로피를 열망해야 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처럼 토트넘의 현실에 맞는 개혁론자 감독이 왔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포지셔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와 콘테의 시대를 지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 '그가 토트넘에 문제가 있고, 기반이 취약하다고 말했다면 그가 문제를 해결하고 솔루션을 제시할 시간이 허용돼야할 것'이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