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는 미국프로축구리그(MLS) 소속 어느 팀들보다 위대한 선수일지도 모르겠다.
3위가 메시의 동료이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인 세르히오 부스케츠였다. 부스케츠는 880만 달러(약 119억 원)를 받으면서 뛰고 있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던 제르단 샤키리가 820만 달러(약 111억 원)로 부스케츠의 뒤를 이었다.
MLS는 최근 다시 많은 스타선수들이 모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스타 선수들을 유혹할 수 있는 요소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큰 규모의 연봉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앞서 언급된 4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MLS에서 연봉 8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없다.
|
MLS는 샐러리캡이 존재하는 리그다. 각 팀들은 샐러리캡을 넘기는 연봉 규모를 운영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메시가 다른 경쟁팀의 연봉 총액보다도 더 많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일명 데이비드 베컴룰이 있기 때문이다. 각 팀에서 지정선수로 지명한 선수에 대해서는 샐러리캡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를 지정선수로 지명한 것이다.
|
|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인터 마이애미뿐만 아니라 리그 차원에서 힘을 써준 것이다. 메시가 MLS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고 있던 연봉과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르기 때문이다. 리그 차원의 노력은 메시를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MLS는 베컴이 LA 갤럭시로 이적했던 이후로 전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