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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선발로 출장해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부상이 맞다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소화할 수 없게 된다.
바이에른은 마티스 텔을 선봉에 놓고, 브리안 사라고사, 로브로 즈보나렉, 토마스 뮐러를 2선에 배치했다. 레온 고레츠카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예상과 다르게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이 오랜만에 선발로 가동됐다. 좌우 측면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조슈아 키미히가 책임졌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맡았다. 노이어의 분데스리가 500번째 경기였다.
시작부터 바이에른이 볼프스부르크를 박살내기 시작했다. 전반 4분 알폰소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에 균열을 가져왔다. 알폰소는 우측 비어있는 공간에 위치한 즈보나렉을 정확하게 바줬다. 즈보나렉이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바이에른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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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김민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합을 시도했던 김민재였다.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가 넘어지면서 김민재의 종아리와 발목 쪽으로 쓰러졌다. 김민재는 통증이 있는 와중에도 수비를 마무리하고 쓰러졌다. 김민재는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지만 마티이스 데 리흐트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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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김민재가 빠진 와중에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