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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유야, 형이 또 해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현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는 현재 입지가 불안하다. 맨유는 텐하흐를 대체할 잠재적인 후보들을 물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무리뉴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을 다시 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맨유 감독을 다시 원하지만 맨유는 무리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무리뉴 역시 맨유가 자신에게 접촉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먼저 텐하흐는 당장 잘려도 이상하지 않다. 맨유는 올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사상 최악의 시즌을 눈앞에 뒀다.
맨유는 36라운드까지 16승 6무 13패, 승점 54점으로 8위다. 프리미어리그 첫 해인 1992~1993시즌부터 맨유의 한 시즌 최다패는 12패다. 2013~2014시즌과 2021~2022시즌 두 차례였다. 최저 승점은 58점으로 2021~2022시즌이다. 최저 순위는 2013~2014시즌 7위다.
시즌 최다패는 이미 경신했다. 최저 승점과 최저 순위 기록까지 새로 쓸 기세다.
맨유는 2013~2014시즌부터 내리 암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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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올해 초 AS 로마와 이별한 뒤 무직 상태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새로운 직장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무리뉴는 자신이 원하는 팀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내세웠다.
무리뉴는 "감독이 그라운드와 훈련장, 라커룸, 그리고 터치라인에서 감독 일에 집중할수 있도록 해주는 클럽이 이상적이다. 나는 인테르에서 감독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감독이었다. 첼시에서도 감독이었고 FC 포르투에서도 감독이었다. 하지만 다른 클럽에서는 내가 감독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돌아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