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이 한 바퀴를 돌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일정으로 울산 HD와 광주FC만 한 경기를 덜 치렀다. 그 외 팀들은 11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한 번씩 혈투를 치렀다.
|
|
포항과 울산에 이어 김천이 3위(승점 21·6승3무2패)에 포진한 것은 최대 이변이다. 탄탄한 공수밸런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입대와 제대가 늘 변수지만 올 시즌은 이동경 이동준 등의 입대로 전력이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김천이 복병으로 자리매김한 형국이다.
전북과 서울이 하위권에 위치한 것은 다소 충격이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도중하차한 후 박원재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지만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6경기 만의 첫 승에 이은 연승은 연패에 다시 묻혔다. 서울은 3연패가 뼈아팠다. 물론 두 팀은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이대로면 역대급 우승, 강등 전쟁이 예고된다. 다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매경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