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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차기 시즌 김민재를 지도할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명장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선수 시절에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1999년부터 독일 하부리그팀을 맡아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이사로 오랫동안 일했다. 2016년부터 다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독일 U-21 대표팀을 맡았다. 2021년부터는 튀르키예 대표팀을 2년 동안 이끌었고, 현재는 무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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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이름은 훌렌 로페테기 전 웨스트햄 감독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울버햄튼을 지휘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현재 웨스트햄 사령탑 자리에 매우 가까워졌다. 바이에른의 접근도 직접 거절했다.
현재 매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바이에른의 차기 사령탑 후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잔류하고 싶지만 맨유에서 경질 통보를 받게 된다면 바이에른으로 향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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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바이에른 내부에서 고려 중인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바로 한지 플릭 감독의 복귀와 투헬 감독의 잔류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의 역사상 2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던 사령탑이지만 독일에서 큰 실패를 거둬 현재는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또한 투헬 감독이 현재 바이에른에 남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단에서 투헬 감독과의 이별을 번복할 수 있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