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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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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도 기회를 잡았다. 알리셰르 오딜로프의 헤더가 일본 수비수 왼팔에 맞았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반칙으로 판단,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키커로 나선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오른발 슈팅이 일본의 골키퍼 고쿠보 레오의 선방에 막혔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일본이 결승골을 지켜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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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MVP 후지타는 중요한 경기마다 힘을 냈다. 주장으로서 매력적인 팀을 이끌었다. 한국전에서 패배한 뒤 팀 분위기를 다잡는 것도 의식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파리올림픽 조편성도 마무리됐다. 우승팀 일본은 D조에서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격돌한다. 준우승한 우즈베키스탄은 C조에서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붙는다. 3위 이라크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C조에 묶였다. 다만, 4위 인도네시아의 운명은 미정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9일 아프리카 팀인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파리올림픽 '막차'를 탄다. A조에서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싸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