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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식사마'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베트남 축구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매체는 베트남축구협회가 필립 트루시에 전 베트남 감독의 사례를 반추 삼아 김 감독과의 계약은 각 대회 결과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뉠 것이라고 전했다.
VN익스프레스는 "김상식 감독의 첫해 성적은 2024년 AFF컵과 2025년 SEA게임 결과에 따라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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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C뉴스가 언급한 베트남 사령탑 후보 6인은 김상식 감독을 비롯해 김도훈 전 라이언시티 감독, 알렉산드레 ?킹 전 태국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도나도니 전 선전 감독, 마르코 페차이올리 현 갈라타사라이 테크니컬디렉터, 루이스 에르난데스 전 대구 B팀 감독 등이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성남과 전북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은퇴 후 전북 코치로 활동한 김 감독은 2021년 전북 지휘봉을 잡아 2021년 K리그1 우승, 2022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23시즌 초 10경기에서 단 3승을 거두는 부진으로 해고됐다. 이제 낯선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