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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조금씩 흐름을 바꾸고 있다. 대전은 4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선두' 김천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끈끈한 모습을 보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달린 대전은 승점 10점(2승4무4패)을 기록 중이다. 하위권이지만 4위 수원FC(승점 15)와의 승점차가 5점에 불과한만큼, 연승 한번이면 상위권까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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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시즌 대전은 수비 불안으로 고생했다. 울산, 서울(이상 63골)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56골을 넣었지만, 58골이나 내주며 파이널A행에 실패했다. 76골을 내준 수원FC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실점이었다. 이 감독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겨우내 많은 공을 들였고, 결실을 맺고 있다. 10경기에서 11골만을 허용하며, 최소 실점 4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