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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비판은 투헬만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 선배도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너무 욕심이 많았다. 공이 플레이되기 전에 공격적으로 반격에 동참하는 것은 욕심쟁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투헬은 실점 당시 장면을 디테일하게 지적하며 김민재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투헬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차단했으면 안 된다. 센터백은 그렇게 차단해서는 안 된다"라며 "두 번째도 욕심이 많았다. 다이어가 도와주러 오는 상황에서 파울을 범했다"라고 문제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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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를 다시 보면 첫 실점은 피할 수 있었다. 나는 바이에른이 이 장면들을 보고 마드리드에서는 실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첫 실점도 김민재의 실수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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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김민재를 향해 '코리안 매과이어'라는 평가를 덧붙인 사진들이 SNS에 공유됐으며, 김민재의 개인 SNS에도 강한 비판들이 쏟아지고 있다.
UCL 4강이라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재에게는 최악의 실수로 이어진 경기가 되고 말았다. 다가오는 2차전 활약을 통한 만회 말고는 김민재에 대한 여론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