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악의 실수를 두 차례 보인 김민재에 대한 감독과 동료의 평가는 엇갈렸다.
바이에른은 이날 경기 홈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초반 르로이 사네와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비니시우스에게 추가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두 번째 실점 장면에 대해서도 "두 번째도 욕심이 많았다. 에릭 다이어가 도와주러 오는 상황에서 파울을 범했다"라고 지적했다.
|
실제로 김민재는 두 번의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단단한 수비를 펼쳤기에 더욱 아쉬운 실수들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 인터셉트 3회, 공 소유권 회복 3회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도 있었다. 비니시우스를 잘 막아내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두 번의 실점 모두 김민재의 실책이 확실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었다.
빌트는 김민재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2차전 활약상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빌트는 '김민재는 투헬이 꿈꾸던 선수였다. 아마도 그는 2차전에서 자신의 자질을 다시 한번 입증해 투헬을 기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