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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무대에서 두 번의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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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단단한 수비를 펼쳤기에 더욱 아쉬운 실수들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 인터셉트 3회, 공 소유권 회복 3회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두 번의 실점 모두 김민재의 실책이 확실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었다.
통계매체부터 독일 언론까지 혹평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바이에른 팀 내 최하 평점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도 김민재에게 평점 6.3점을 줬으며, 이는 전반 이후 곧바로 교체된 레온 고레츠카를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낮은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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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빌트는 최악의 평점인 6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로 꼽히는 하이덴하임전에서 6점을 받은 바 있다. 빌트는 '더리흐트를 전혀 대체하지 못했다. 너무 멀리 나가며 비니시우스를 놓쳤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실수였다. 다음 문제는 후반 37분에 발생했다.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라며 최악의 부진이 심각한 평점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실책으로 김민재는 다가오는 레알과의 2차전 선발 출전과 더불어 남은 리그 경기 선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더리흐트의 복귀가 늦어지더라도 이번 경기 벤치에 자리한 다욧 우파메카노가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민재에게는 최악의 하루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