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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는 나폴리 공격수가 재계약을 위해 자신들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도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흐비차는 다시 반등하며 뛰어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바탕으로 나폴리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흐비차는 리그 41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활약과 함께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이후에도 영입을 노렸다고 알려진 바르셀로나가 다시 이름을 놀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사실은 흐비차의 재계약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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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흐비차가 드림 클럽이 레알이라고 밝힌 점도 지적했다. 스포르트는 '흐비차는 레알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과 레알에 대한 존경심을 반복해서 표현했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경우 올 시즌 전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을 설정하며 이적을 준비했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첼시 등 유럽 빅클럽들이 오시멘 영입을 위해 줄을 섰다.
반면 흐비차의 경우 나폴리가 꼭 잡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며, 당장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팀이 적다.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언급해 재계약 압박을 더욱 거세게 했을 것이라고 스포르트는 주장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이후 공격수와 윙어 포지션 외에 중원과 수비 영입 등이 더욱 시급한 상황에서 흐비차를 위해 1억 유로 이상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엮인 흐비차는 당분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적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드림 클럽 레알이 나서야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