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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무리한다면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이유는 득점 보너스 조항이다.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케인은 올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열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다. 바이에른은 시즌 개막 직전까지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으며,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도전하는 입장이었기에 트로피 추가에 문제가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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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의 득점은 동료들을 유럽 챔피언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엄청난 보너스를 안겨줬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케인의 계약서에는 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0골 이상의 골 혹은 도움을 기록하면 25만 유로(약 3억 7000만원)를 받는 조항이 있다. 케인은 이미 5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여전히 최소 6경기가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40골 기록 외에도 추가 득점에 따른 추가 보너스들이 계약에 더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득점이 추가될 때마다 받는 연봉 수준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케인에게는 득점 보너스보다도 급한 것이 트로피이기에 그가 올 시즌 많은 득점 보너스를 챙기더라도 마냥 웃기는 어렵다.
토트넘까지 떠나며 드러낸 우승 열망이 첫 시즌에는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득점 보너스와 더불어 무관 기록까지 해소하기 위해 케인이 올 시즌 바이에른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길로 이끌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