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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능력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생겨나고 있다.
걱정 속에 출발한 포스테코글루 체제는 아직까지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4위를 두고 경쟁 중이며 케인의 공백도 경기장에 대단할 정도로 느껴지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는 꽤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에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곱게 바라보는 시선만 있는 게 아니다. 디 애슬래틱은 '일주일전 뉴캐슬전 0대4 패배 이후 변하고 있는 건 분위기다. 토트넘 커뮤니티 전체가 감독 문제로 분열되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비판적이거나 회의적인 입장을 가진 이들에게 뉴캐슬전 패배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두려워하는 걸 확인시켜주는 결과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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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처럼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 팀이 아니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방향성이 토트넘의 현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공하려면 자신의 방식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이 주장에 대해 방어적이다. 뉴캐슬전 패배 이후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팬들이 주장할 만한 내용은 여전히 많다'며 분열된 토트넘 팬들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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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 역시 작금의 현상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시대로 접어든 동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토트넘이 4위를 하든, 5위를 하든 토론과 분열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것이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