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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년간 FA컵 결승 진출 2회는 대단한 것, 비판은 치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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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들의 잇단 부상 등 팀 사정을 고려하면 결승 진출은 "과한 성과"로 간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는 결승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하고 싶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우리의 멘탈리티"라고 강조했다. "이것이 우리가 성공한 이유이고 내가 지난 10년간 감독으로서 성공해온 이유다. 나는 언제나 각 스쿼드의 맥시멈(최대치)를 이끌어낸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맨유는 내달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고 올라온 라이벌 맨시티와 격돌한다. 지난해 6월3일 결승전과 같은 매치업. 당시 맨시티는 귄도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맨유에 2대1로 승리, 트레블을 달성했다. 텐하흐의 맨유는 지난해 1월 14일 안방에서 맨시티를 2대1로 꺾은 후 FA컵 결승에서 패했고, 지난 10월 30일 올시즌 첫 홈 맞대결에선 0대3, 지난 3월 4일 원정 맞대결에선 1대3으로, 맞대결 전적에서 3연패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